04/18/2019(목.Thu.) (빌 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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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Date
2019-04-1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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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임재연습:04/18/2019(목.Thu.)

(빌 3:8~14)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빌 3:13)

 

바울이 십자가만 알겠다고 한 것은, 지금 우리가 십자가만 붙들겠다는 뜻과는 조금 다릅니다. 이 십자가로 예수를 진정 알았기에, 십자가의 ‘그 예수’를 붙잡겠다는 고백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의지할 십자가만 보지 않았고, 참으로 사모할 십자가의 예수를 본 것입니다. 그래서 “이 지혜는 이 세대의 통치자들이 한 사람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라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였으리라” (고전 2:8)고 안타까워했습니다. 바울은 그 십자가의 길을 헌신의 길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사모하는 주님께로 가는 설렘의 길이었기 때문입니다.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갈 6:14)... 그래서 바울의 십자가는 우리가 알고 있는 ‘헌신의 대명사’가 아닙니다. 상하고 상해가면서 이룬 그 엄청난 일들마저 다 뒤로 보낼 만큼 사모하는 주향한 길입니다!!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빌 3:12)

 

주님을 사모하며 십자가로 여신 길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