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평 일기 - 08/27/2018(월.Mon.)

Author
관리자
Date
2018-08-2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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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평 일기 - 08/27/18(월.Mon.)



반쯤 벌거벗은 아이 , 푸른 하늘, 느릿느릿한 물소, 그리고 나의 과거는 하나님의 음성이었습니다. 이미 세상을 떠난 친구들, 특히 작년에 세상을 떠났지만 아직도 여기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내 육신의 아버지, 가련한 눈동자들, 실패, 꿈, 벽에 걸린 두 가지  표어, 침묵, 피아노 연주 소리, 라디오, 잔잔한 파동을 일으키는 물, 환한 사랑의 미소, 이런 것들 모두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들입니다.


(‘프랭크 루박의 기도일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