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구원의 길과 '존 번연(John Bunyan)' 의 원작 - 영화 "천로역정(Pilgrim's Progress) "

Author
관리자
Date
2015-09-18 08:59
Views
814

'존 번연' 원작 - 영화 "천로역정" (한국어 더빙)


(Pilgrim's Progress) 



Pilgrim's Progress: English Version


'John Bunyan' wrote the book Pilgrim's Progress and still it speaks as clearly to today's generation. The immortal story unfolds with well known scenes like, the slough of Despond, Hill Difficult, Vanity Fair and the characters like Pliable, Mr Obstinate, Mr worldly Wiseman who are all well known. Running Time 70 minutes A Ken Anderson Films Presentation.

구원에 대한 갈망과 영혼에 고통을 겪는 사람들에게는
그를 도와주는 진리의 교사, 영혼의 안내자가 필요하다.

그 이유는 영적인 자각을 하게 된 사람들은
진리에 대해서 무지하고,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신앙의 길로 바르게 가는지를 전혀 모르기 때문이다 .
오늘날 교회에는 이런
영혼의 안내자, 진리의 교사가 너무나 없고,
영혼의 사기꾼, 거짓 교사들이
교회 강단과 주변에 곳곳에 널려 있다.
천로역정에서는 이제 막 영혼의 자각을 하고,
자신의 죄와 어리석음을 인식하게 된 순례자가
영혼의 안내자를 만나게 된다.

그 영혼의 안내자는 순례자에게
좁은 문으로 가야 장차 장막성에 죄인들에게 내릴
무서운 불의 심판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를 한다.

순례자는 그 영혼의 안내자의 경고를 귀담아 듣는다.

그를 바르게 안내해 줄 영혼의 안내자를 만난 것은
순례자에게 있어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와 복이다.

오늘날 거짓 교사들 만나서
이단과 사이비로 빠져드는 영혼들이 얼마나 많은가?

영혼의 안내자는 이제 영적인 자각으로
하나님을 알게 된 순례자에게
거룩한 진리의 빛을 향해서 가도록 권면을 해준다.

평생을 한 자리에서 아무 것도 하지 않다가 그대로 죽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태어나서 성장하며 여러 곳을 여행하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때로는 유혹에 빠져 방황의 길을 걷다가 정신 차리고 새 출발을 하기도 하는 것이 인생이다. 인생은 나그네 길이라는 유행가도 있지만, 우리 인생은 길고 짧음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여행길 또는 순례자의 길로 비유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천로역정’(The Pilgrim’s Progress)의 작가 존 번연은 비슷한 시기에 ‘실낙원’을 쓴 존 밀턴과 함께 17세기 영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다. 청교도 혁명의 중심세력이었던 크롬웰이 찰스 2세 국왕에 의해 말려나면서 한 동안 영국에서는 청교도들에게 설교가 금지되었던 적이 있었다. 그것은 신교에 대한 구교 세력의 탄압이었다.

그런데 열렬한 청교도 추종자였던 번연은 당시 그런 사회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청교도 신앙을 강조하는 설교를 하다가 체포되어 12년 동안 감옥에 갇히게 된다. 번연은 이 기간 감옥 안에서 성경 말씀을 더욱 깊이 연구하다가 불후의 명작 ‘천로역정’을 완성했다. 고난의 시간이 오히려 그에게는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 하면서 창작의 열정을 불사르는 축복의 시간으로 바뀔 수 있었던 것이었다.

존 번연은 성경에 근거해 우리의 인생을 천국을 향한 순례자의 행로로 그려냈다. 중세 영국에서는 우화소설들이 유행했었는데 천로역정은 이런 우화소설의 완성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은유적이며 우화적인 등장인물들의 이름(주인공 크리스천을 비롯해, 순종, 전도자, 소망, 온순, 고집쟁이, 무지, 위선자 등), 거처 가는 도시 이름들(파멸의 도시, 기쁨의 산, 절망의 늪 등)을 통해 사람들이 인생에서 만나게 되는 상황들을 비유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번연은 순례자의 길이 때로는 얼마나 위험하고 고난스런 길인지, 여행에 별로 필요도 없는 무겁기 만한 짐을 등에 지고 계속 고생하다가 십자가 앞에 서는 순간 그 무거운 짐이 자동적으로 내려지는 사건을 통해 십자가를 정면으로 대면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역설하고 있다. 또한 순례의 길을 순탄하게 가던 도중 의심의 성이라는 곳에 잠시 들렀다가 위기에 처해진 주인공 크리스천이 믿음이라는 친구의 도움으로 극적인 탈출하는 장면 또한 크리스천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

천로역정은 1, 2부로 나눠져 있는데, 1부에서 크리스천 혼자 순례의 길을 떠났다가 2부에서는 아내 크리스티나와 4명의 자녀, 그리고 이웃 한 명 등 그룹을 만들어 순례의 길을 떠난다. 이런 구성은 천국을 향한 순례의 길을 갈 때 가족 모두가 함께 동참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목적지를 알고 하는 여행과 목적지가 불분명한 여행은 그 과정에 큰 차이가 있다. 전자의 경우는 길에서 시간 낭비하는 경우가 없지만, 목적지가 없으면 도중에 낭비하고 방황하는 시간이 길어진다. 천로역정이 주는 인생의 교훈은 확실한 목적과 종착역을 알고 사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Total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