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나의 생일- 12/25/18 Paul Kang영성일기

Author
관리자
Date
2018-12-25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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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Kang선교사의 영성일기]


“예수님과 나의 생일”
(눅2:1~14),  12월25일 크리스마스

오늘은 예수님과 나의 생일이다. 주님과 같은 날에 태어난 것이 참 영광이요 기쁨이다. 오늘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집에서 휴식하면서 예수님의 생애와 나의 65년 생애를 비교하면서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예수님은 짧고 굵은 삶을 사시다가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지금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 분이시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하셨다. 가장 낮고 천한 그러나 죄가 없는 깨끗한 곳인 마구간에서 태어나셨다. 주님이 태어나실 때에 천사가 나타나 말하기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고 하며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하면서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예수님은 하나님에 대한 꿈을 갖고 태어나셨다. 그 꿈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로 통치되는 고통 없는 하나님 나라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통으로 이루어지는 것이었다. 예수님께 주어진 하나님의 사명은 십자가 고통을 통한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는 것이었다. 그 사명을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심으로 구원을 완성하신 것이다.

나는 믿지 않는 가정에서 태어나서 꿈이 없는 삶을 살았다. 세상 사람들처럼 잘 먹고 잘사는 것이 꿈이었다. 그래서 미국으로 이민 가서 American Dream을 이루어 보려고 열심히 공부하고 일했다. 그러나 세상적인 꿈은 한 마디로 물거품이었다. 실패와 고난과 고통을 통해 주의 길을 가게 되었고 중국선교사로 중국 북경으로 갔다. 12년간의 사역을 통해 작은 열매도 맺고 즐겁고 재미있게 사역을 감당하다가 중국의 기독교 핍박으로 인한 벼락과 직격탄을 피해 현재 한국에 나와서 1년간 안식년을 갔고 있다.

와! 내가 벌써 65년을 이 세상에서 살았다. 얼마 남지 않은 이 세상에서의 삶을 어떻게 주님 안에서 아름답게 잘 마무리 할 것인가가 나의 관건이다. 꿈의 부재가 주는 안일과 평안에 익숙해져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희망이 무엇이냐고 물으시면 "하나님 나라"라고 대답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소원이 무엇이냐고 물으시면 "하나님 나라"라고 대답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꿈이 무엇이냐고 물으시면 "하나님 나라"라고 대답할 것이다. 얼마나 단순한가!

하지만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는 일을 위해서 내가 할 일이 무엇인가? 구체적으로 나의 삶 가운데 적용하고 싶다. 그것은 나에게 주신 은사인 섬김, 긍휼과 격려와 사랑의 영역에 쓰임 받는 것이다. 예수님처럼 머리와 가슴과 손발이 동시에 움직이는 사랑으로 사는 자이고 싶다. 그리고 작은 자의 고통에 주목하고 살고 싶다. 하나님의 눈은 항상 거기에 있지 않는가 그래서 안식년 동안 기독교 상담을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하는 중에 있다.


하나님께서 내게 말씀하십니다. "싸우지도 두려워하지도 말고, 미워하지도 정죄하지도 마라,
사랑해라, 아낌없이 주며 축복하여라. 그러면 그 다음 일은 내가 할 것이다. 사랑하며 품으라
그 일을 위해서 내가 너를 불렀다" 주님! 감사합니다.

어차피 맡기는 인생, 철저하게 하나님께 예수님처럼 맡기기로 결심하는 뜻 깊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감사한 일
1. 예수님과 같은 날에 태어남
2. 65년간 지켜 주심 감사
3. 새로운 마지막 꿈을 주심